- 신천지 2003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개입 시도 <br />- 신천지 신도, 실제 동원 여부는 추가 확인 필요 <br />- 서청원 "2002년 대선 앞두고 신천지 교회 방문" <br />- "이회창 후보 도와달라는 차원…이후 접촉 안 해" <br />- 통합당 "신천지 한나라당 대거 입당 주장 허위" <br />- "이단 종교 낙인 지우기 위해 정치권 연결" 주장도<br /><br /> <br />그동안 신천지 측이 정치권에 접근하려 했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었는데요. <br /> <br />YTN이 지난 2003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신천지 측이 특정 후보를 위해 활동하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을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천지와 정치권 유착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커지는데요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문건 내용부터 소개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재 과정에서 단독으로 입수한 신천지 내부 문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작성된 이 문건은 제목이 '서청원 대표 최고의원 경선 시 지원사항 및 향후 계획'으로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한 화면을 보면서, 설명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문건은 크게 3개 영역으로 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화홍보와 인터넷 홍보, 향후 계획으로 분류됐고, 상당히 체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전화홍보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홍보 기간 10일, 대상자는 50만 명입니다. <br /> <br />서청원 의원 홍보를 위해 모두 2천7백여 명을 동원하기로 하고, 서울 경기 지역에 720명, 광주와 부산 등의 지역에 2,020명 투입이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신천지 내부 교육을 우선 받은 뒤에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이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홍보는 팬카페를 활성화 시켜 노사모 버금가는 회원 수로 언론의 주목을 받겠다는 목표가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를 동원하면 만 명 가입이 가능하다고 예상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함께 출마한 후보들의 홈페이지를 각각 비교 분석한 자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에는 이른바 포스트 이회창 시대를 겨냥하며, 한나라당 중진의원들의 당권 경쟁이 치열했고, 최병렬, 강재섭 의원이 당시 급부상하던 시기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, 향후 계획 부분을 살펴보면, 경선을 기준으로 경선 이전과 이후의 방법이 다르게 나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경선 전까지는 5백여 명을 투입해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, 경선 이후에는 청년당원으로 입당시킨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신천지 간부는 해당 문건에 대해 신천지 이만희 교주 최측근이 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21948476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